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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면담을 마치고 나서 새로운 것도 알게 되고 또 서로와의 간격도 조금은 좁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자기의 입장과 회사의 앞날에 대한 고언을 해 주신 분들께는 더욱 더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실천이 쉬운 것부터 시작해서 최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대하며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번 온라인투표에서는 각자 소중한 한 표를 소신껏 행사해주셨고 그 결과도 생각보다는 크게 만족스럽습니다.
다가올 6월의 WORKSHOP에서는 한 번 크게 떨쳐 일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싶습니다.
"혼네"와 "다테마에"라고 들어보셨을 줄 압니다.
*혼네 : 집단 내에서만 통하는 심정적 교감 또는 그 분위기 등으로 말이나 글로 표현되지 않는 본심.
**다테마에 : 어떤 보편적 원칙이나 사교적 수사 등 타인이나 타집단에 대한 말이나 글로 표현된 것.(가식적, 형식적인 마음)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여러 가지로 설명이 되어 있던데 다 일리있는 말이지만 충분치 못하고, 그래도 위의 설명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 중 제일 가까운 듯 싶어서 옮겨 왔습니다.
사실, 혼네와 다테마에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느 사회에나 실재해 있으며, 그 정도의 차가 있을 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본인의 경우 그 편차가 특히 심하다는 것이겠지요.
저는 어느 사회, 어느 조직체나에서나 유기적이고 원활한 활동을 위해서는 80~90%의 혼네와 10~20%의 다테마에가 혼재되어 있는 것이 황금분할이라고 봅니다.
다시 말해서 어느 정도의 다테마에는 필요악일 수도 있다는거죠.
그러나 그 비율이 깨져 다테마에가 늘어가면 갈수록 그 사회나 조직은 점점 병들어 약해지면서 스스로 소멸되지 않겠습니까?
어떤 조직체든 "혼네"만으로 똘똘 뭉칠 수만 있다면 천하무적이겠지요. 하지만 아쉽게도 조직체가 커지면 커질수록 그렇게 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로 살아온 환경과 현재의 입장이 각자 다르고 가치관과 인생관, 직업관 등등이 서로 상이한 사람들끼리 무슨 로봇이나 "독수리 오형제"처럼 합체가 되듯 똘똘 하나로 뭉치기가 그렇게 쉽겠습니까?
만약 그럴 수만 있다면 10년 후, 은은의 앞날은 정말 탄탄하리라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6월 WORKSHOP에서 "은은맨" 전원의 앞날과 회사의 앞날을 위해 미래지향적이고 독창적인 "혼네"의 불꽃튀는 토론의 장을 기대하고 기대할래요.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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