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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뽐뿌     제목 : 돈 없으면 무료로 드립니다     첨부 :     내용 : 지하철 1호선 관악역 근처를 지나가는 데 청과물을 함께 운영하는 분식집에 평생 듣도 보도 못한 간판이 걸려 있었습니다. 돈이 없어서 못 사잡수시는 분은 누구나 서슴없이 말씀하시면 무료로 제공해드리겠습니다. 지금의 간판을 만들게 된 건 IMF 시절, 한 중년 남자가 빵 하나 훔쳐 먹고 수갑을 차게 된 사연을 TV로 접하고 나서부터라고 합니다. '세상에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굶주림 때문에 범죄자가 된 사람. 일면식도 없는 그 사람의 축 처진 어깨를 TV로 보고 백정남 아주머니는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습니다. 결국 그 길로 시내로 가서 지금의 안내판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일 무료음식을 제공 받는 이들은 20명 내외. 벌이가 그다지 신통치 않은 이 가게에서 무료음식만 하루 판매량의 3분의 1정도가 된다고 합니다. 단지 음식만을 무료로 제공해 주는 것이 아니라 여러 옷가지들을 구입해 추위에 떠는 이들에게 전해주기도 하는 등, 숨은 선행을 꾸준히 하고 계십니다. 결코 크지도 예쁘지도 않은 가게입니다. 가게 안으로 연신 찬 바람이 몰아칩니다. 하지만 아주머니의 넉넉한 웃음으로 좁은 공간에는 온기가 따스합니다. - 배성근 (새벽편지 스텝) - ---------------------------------------------------------- 아주머니는 이곳을 들러 무료로 음식을 드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아늑한 공간을 바라고 계십니다. - 당신 같은 분이 있어 행복합니다. -     슈 :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네요. 나두 정말 하고싶은거지만. 쉽게. 감히. 도전할수 없는.. 대단하네요. 정말..    (2010-12-17)     실천 : 실천은 현실이 됩니당ㅎㅎㅎ나눔,정,,,,    (2010-12-17)     윤에쉴리 : 와...ㅠㅠ배풀면서 살아야하는데....    (2010-12-17)     박용인 : 참..보기 드문경우네요... 이런분들의 마음이 모두에게 영향을 끼친다면..ㅎㅎ    (2010-12-17)     죠 : 저런나눔의 기사만으로도 행복바이러스로 퍼질수있단게 신기하네요..저도 오늘하나작은실천 해봐야겠어요~    (2010-12-17)     ♥♥ : 내가 추운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욱 더 추운사람을 생각하게 하소서!    (2010-12-17)     조주홍 : 개인적으로 음식업은 정이 많은 사람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마음이 큰 부자가 진정한 부자이고 천사가 아닐지... 윗글의 주인공께 진심으로 박수를...^^    (2010-12-17)     쉰 : ㅠㅠ    (2010-12-17)     김현미 : 박명수의 기습공격으로 도와드리면 더욱 좋겠네요..ㅠㅜ    (2010-12-20)     ^-^ : 사랑밭 새벽편지를 검색해보세요 모금도 하고있답니다 원하시면 링크수정하겠습니다.    (2010-12-20)     이름 :     * 최대5글자까지만 입력해주세요.     댓글쓰기 :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