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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lse4735     제목 :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서...     첨부 :     내용 :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 말고 잠시라도 같이 있음을 기뻐하고 더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 이만큼 좋아해 주는 것에 만족하고 나만 애태운다고 원망 말고 애처롭기까지 한 사랑도 할 수 있음을 감사하고 주기만 하는 사랑이라 지치지 말고 더 많이 줄 수 없음을 아파하고 남과 함께 즐거워 한다고 질투하지 말고 그의 기쁨이라 여겨 함께 기뻐할 줄 알고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 깨끗한 사랑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나는 당신을 그렇게 사랑할 것입니다.     인연설 : 참 좋은 시라고 생각합니다. 한용운님의 시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네요~    (2011-02-14)     lse47 : 한용운님의 시였나요? 그건 몰랐었네요... 갓바위 선본사에서 좋은 글인듯 싶어 한 폭사서 제 방에 걸어 놓고 가끔씩 음미하다가 혼자만 보기 아까워서 공유하고 싶어 올렸는데 뉘신지 고맙습니다!    (2011-02-14)     깨닳음 : 깨닳음이 많네요.....    (2011-02-14)     이름 :     * 최대5글자까지만 입력해주세요.     댓글쓰기 :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