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
|
|
 |
|
| 내용 |
: |
|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많겠지만 너무 소중한 선물을 받은것 같아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쉽게 떠날 수 없는 미국. 거기서도 뉴욕.
2011년 05월 윤상무님, 김부장님, 정과장님, 그리고 나.
NSS(뉴욕문구박람회)National Stationery Show in New York 에 (주)은은 이 참가하게 되었다.
매년 해외 박람회를 참가하고 있지만, 미국의 시장은 처음이다.
문구박람회라 카드업체가 소수이지 않을까 했었는데.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에 의아함을 감출 수 없었다.
온라인의 대강국답게 오프라인의 정서가 다소 주춤한 한국에 비해 미국은 수기(자필)로 쓰는 카드문화가 아직 대중화 되어있는 점이 새삼 놀랍게 했다.
웨딩카드는 물론 돌카드, 생일카드, 아버지날, 어머니날, 종교적인카드, 졸업카드 심지어 나이별 생일카드까지 수많은 카드시장에 디자인보다 재고관리는 어떻게 할까 생각이 문득 들었다. ^^
또 한편으로는 수기를 사용하는 문화가 대중적이다보니 카드의 소량화, 다양화가 다소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었으며, 온라인화 되어버린 한국에서 카드의 접근 방법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될 것 같았다.
1. 부스디자인 - 각 부스마다 그 회사의 이미지를 아낌없이 극대화 시켜 부스를 완성해 나가는 모습에 놀라움과 해외박람회 참가 시 부스디자인에 조금 더 신경써야 될 듯한 느낌을 받았다.
몇몇이 아닌 누구나 부스디자인에 대해 틈틈이 생각나는 모든 것들을 서포트 해주고 디자인을 공유할 수 있는 방이 개설되었음 하는 생각도 들었다.
2. 고객 - 한국 웨딩박람회의 경우 개개인의 웨딩을 위한 홍보인 반면 뉴욕 박람회는 업체관련 실무자 즉, 바이어들을 상대로 하는 자리인지 세심한 관심을 가지고 대면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고객을 상대하기위해 사전 카드의 리스트가 만들어지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정은화 과장의 세심한 노력으로 단가부분은 해결됐겠지만, 그 외 기본적인것들. 카드의 판매가능량, 제작기간, 제작단가, 배송료, 수량별 가격대 등의 리스트가 구비되어지면 한결 도움이 될 듯 보였다.
3. 카드디자인 - 카드의 의미부터가 남다르다 보니 기존 제품으로 선전을 기대하긴 쉽지 않을 듯 보였다.
외국은 낱장으로 개별포장이 기본이었으며, 웨딩카드역시 소량주문이 대부분이었다.
디자인면에서는 아주 간결하면서도 세련되고 심플하면서도 카드마다 의미가 내포되어있었고, 독특하거나 아주 화려한 느낌도 감출수 없었다. 또한 제작면에서도 카드마다 다양한 후가공을 아낌없이 진행한 듯 보였다. 소량인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마진여부가 어떻게 될지 궁금할 뿐이었다.
부속하나하나 외주부업 따져도 단가가 나오질 않았으며, 봉투역시 색색별 두겹으로 하나 하나 어떻게 보관되어 진행되는지 답답하기만 했다.
우선 우리회사만의 장점을 부각시킬수 있는 기술력(제작부분)이 뛰어난 카드를 제작하여 홍보한다던지, 국내가 아닌 국외의 시장을 위한 카드 디자인 역시 조심스럽게 준비해야 될 것 같았다.
4. 기타 - 뉴요커의 문화를 빼놓을 수 없다.
섹스엔더시티 하면 뉴욕의 전반적인 트랜드를 대리만족시키는, 특히 여성들에겐 패션의 바이블인 뉴욕의 문화를 느껴보는것 역시 중요했기에 박람회가 끝나는 1800 부터는 하루 하루 대장정의 연속이었다.
울 부장님 정말 많이 힘드셨을텐데 동행해 주신점 감사드린다. ^^
맨하튼 중심가에 위치한 숙소는 매일 설레게 하는데 충분했다. 5분 거리에 있는 타임스퀘어, 킹콩과 스파이더맨에 나온 엠파이어 스테이튼 빌딩, 센츄럴 파크, 영화에서만 본 듯한 빌딩들, 건물들 등 짧은 기간내 모든 것을 보기위해 쉬지않고 걸었더니, 결국 걸은 기억만 났다.
그래도 멀리서 나마 자유의 여신상과 눈빛교환도 했으며, 세계의 경제, 금융의 중심 월스트리트 앞 황소의 거시기도 만졌다. 무한도전에 나온 브루클린 브릿지 배경사진을 찾지못해 못찍은 것이 못내 아쉬웠을뿐 인생에 참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새삼 느낀다. 뉴요커의 패션부분은 생각외로 특별하다거나 특이한 점은 찾지 못했다. 일상화된 한국의 美가 월등해 보였다.
결론 =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게 어쩔수 없었다. 그리고 실지로 남의 떡이 더 클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변화나 시도는 진행되어야 된다. 다만. 다소 급하게 시도 되어지거나 무리하게 방향을 돌리기 보다는 지금의 우리제품을 조금 더 발전되고 진화되는 방향으로 시장을 구축한 뒤에 우리의 기술력을 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았다.
이번 해외박람회 참가를 하면서 나보다 더 나은 분들이 더 도움되는 분들이 대다수인 우리 은은에서 내가 가게 된 것에 죄송함도 꽤 많았다. 그 죄송함을 조금이나마 떨쳐보고자 어떻게든 노력했으나, 결과는 댓글이 말해줬다.
별 도움이 되지 않았나보다.ㅠㅠ
큰 도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찍어온 카드 사진에서 우리와는 조금 다른 무언가를 느껴봐주리라 기대를 해본다.
무엇인가가 조금 다르다는 것을..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너무 좋은 기회를 허락해 주신 사장님과 함께한 윤상무님, 김부장님,
정과장님 너무 고생하셨고 너무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뉴욕에서 맞이한 제 생일 쉑쉑버거(뉴욕에서 유명한햄버거)와 치즈케익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
|
|
|
| 여신상 |
: |
나도 가보고 싶으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가져온 자료 참고 할께요.
 (2011-05-31)
|
|
 |
|
| 박용인 |
: |
업무상 가신 것이긴 하지만...참 부럽네요~^^ 멋진 구경도 이리 많이 하시고...
정성껏 쓰신 방대한(?) 후기 잘 읽었습니다. ㅎㅎ
(2011-05-31)
|
|
|
|
| 죠 |
: |
와우~장문의 글...수고많으셨습니다. 틈틈히 많이 구경하신것같아요...많이 고생하셨을듯 ^^ 그래도 부러워용~
(2011-05-31)
|
|
|
|
| 이상희 |
: |
와! 정성후기 잘봤어요~ 가서 많이 보고 느낀점도 많은거 같네요~ 좋은 경험 하신 것 같아요~ ^^
(2011-05-31)
|
|
|
|
| 씸이 |
: |
오우~ 장댈님~! 고생하셨습니다~!!! 많이 느끼고 오신 듯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나도 자유의 여신상이랑 멀리서나마 눈맞고 시포라~~^^
(2011-05-31)
|
|
|
|
| 노력했다 |
: |
그러나 결과는 댓글이 말해줬다 ^^ OTL ㅎㅎ 그렇지 않으니 댓글에 신경 꺼오!! 부러워서 그렇지~
(2011-05-31)
|
|
|
|
| 그리고 |
: |
은은닷컴 뉴스에 이글 올라갑니다~ㅎㅎ 사진도~
(2011-05-31)
|
|
|
|
| 쉑쉑버거 |
: |
쉑쉑 -> Shake Shack 쉐이ㅋ 샤~ㅋ 로 불러주세용
(2011-06-01)
|
|
|
|
| 정은화 |
: |
장대리님 사진 및 후기 올려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시회에 대해 추가 몇 자 올립니다. 뉴욕 전시회 참가는 문화적인 차이를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국외 전시회 부스 DP 관련 고가의 디자인 부스를 이용하는 회사도 있지만 자체 제작이 대부분입니다. 물리적인 거리, 운반, 현장 작업 조건, 비용 등 제반 사항을 고려하면서도, 은은 정체성 과 회사의 (수출) 제품 및 서비스 부분을 심플 & 세련되게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생각나시면 언제든지 조언부탁 드립니다.
은은이 수출하는 품목은 은은 모든 임직원들의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산출된 제품이고, 서비스는 앞으로 제공할 수 있는 우리의 열정과 서비스 마인드 입니다. 전시회 성격관련 말씀 드리자면 국내 전시가 B2C 라면 국외는 B2B 성격입니다.
전시회 방문자들은 카드관련 도매업자유통업자생산업자가 주를 이루고 도매거래를 하지만 국내 도매와 달리 모든 제품들은 일반 소비자가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토록 단일 포장이 다 이루어진 상품을 취급한다는 게 국내 전시와 성격이 다릅니다.
당사 제품이 일반 소비재이지만 현재로서는 기성품 판매가 쉽지는 않습니다 기성제품은 텍스트의 변경 및 구매자의 로고 혹은 회사 정보 부분을 삽입해야 하는 문제와 포장이 제공되어야 하기에 사실상 재 작업해야 하는 부분이 발생합니다.
현재까지 디자인 개발 의뢰보다는 대부분 방문자들이 자체 개발한 디자인 제품을 인쇄 및 제작의뢰 문의 요청하는 점이 국내 전시회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고객의 디자인 (카달로그 카드 외)을 인쇄 & 배송(수출) 하는 오더를 수주하는 게 전시회 참가의 또 다른 목적이기도 합니다.
국외 전시회 관련 많은 관심 감사 드리며 해외 은은이 우뚝 서는 그날까지 변함없이 성원 부탁 드립니다
(2011-06-01)
|
|
|
|
| sim |
: |
먼저 수고하셨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은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발한발 좋은 결실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011-06-03)
|
|
|
|
|
|
| 이름 |
: |
* 최대5글자까지만 입력해주세요. |
| 댓글쓰기 |
: |
|
| 비밀번호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