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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태현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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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욕 박람회 참관 후 후기 입니다.

시설이나 부스 등 박람회 전반적인 분위기는
학여울역에 있는 세텍과 삼성역에 있는 코엑스와 거의 흡사했습니다.

다른점은 일반 소비자 대상의 박람회가 아닌 바이어나 지류와 관련된 업계 관계자 위주의 박람회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이 붐비거나 이벤트성의 볼거리보다는 바이어들과 참가한 업체들간의 경계하는 약간 경직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부스 설치하는 첫째날은 큰 컨테이너로 다양한 소품과 인테리어 부자재들을 가지고 와서 며칠동안 전시장을 꾸미는 공사 현장이었습니다.

올해 은은 부스는 제품수를 대폭 줄이고 해외 전략 상품군으로만 진열했다고 하셨는데
그 점이 유효한 것 같았습니다.

95% 이상의 바이어들은 카드 르블랑의 레이저 카드에 관심을 보였고, wedding, invitation 등의 글자 가공이 없는 blank 카드 
또는 신랑신부 이니셜(우리나라 소비자와 원하는 것이 같음)을 가공해 줄 수 있는지를 물어봤습니다.

미주 시장에서는 카드가 비교적 비싼 가격으로 팔리기 때문에 (약 5천원~ 1만원대)
가격적인 메리트가 컸고 한국에서 생산하는 카드들이 많다는 점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중국 제조업체들은 박람회장 한 쪽에 큰 공간을 빌려 많은 업체가 참가했지만
아무래도 퀄리티나 마감이 부족하다는 인상을 주는지 바이어들의 방문이 굉장히 저조했습니다.

직접 만들고 꾸미는 문화가 발달해서 그런지 현재 4층에 비치된 OKI 프린터기 부스에도 바이어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비핸즈와 비핸즈 지사의 개념으로 참가한 B.T.elements 는 얼핏보면 미국 업체처럼 보일정도로 완전히 현지화에 적응한 이미지였습니다.

솜씨카드도 참가했는데 어느정도의 성과를 얻어갔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여러가지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그만큼 가능성도 많이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카드 시장이 많이 축소되고는 있지만 다양한 문화권에서 아직 카드를 보내는 문화가 다양하고 수요도 있다는 걸 느꼈고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좀 더 심혈을 기울여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인스타그램이나 핀터레스트 등 글로벌한 공유정보의 수단으로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예쁘다고 생각하는 디자인에 차이가 없었던 점도 고무적이었습니다.

은은아트의 데코스티커와 메모카드는 장식으로 가져갔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서
카드에서 인테리어 소품 등의 조금 더 단가가 높은 상품군을 개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작년인가부터 거래하던 유대인 바이어가 있었는데 현장에서 바로 카드 번호를 고르고
현금으로 결제를 하고 가는 모습을 보니 더 기운이 났습니다.

생각보다는 꾸준히 바이어들의 방문과 상담이 이어진 만큼 올해는 조금 더 성과가 있기를 바라며 박람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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